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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나경택, 박태홍 기자 80년 민주항쟁 "이 사람을 보라" 전시2021-03-28 18:04
카테고리 전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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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택, 박태홍 기자  80년 광주민주항쟁 "이 사람을 보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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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518민주재단 주관으로 80년 민주항쟁 당시 취재한 전 전남매일 나경택 기자(왼쪽)와 

전 한국일보 박태홍 기자의 사진 자료를 지난 3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5개월 동안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518기념공간에서 "이 사람을 보라" 전시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5·18기념재단과 공동으로 3월1일부터 7월 말까지 전일빌딩245 5·18기념공간 기획전시실에서 5·18 제41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이 사람을 보라' 기획전시회를 갖는다.

이 기획전시는 5·18 당시 숨겨진 인물을 발굴해 새롭게 조명하는 전시로 지난해 10월에는 1980년 5월 당시 경찰에 대한 전시회를 연 바 있다.  이번 전시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된 전직 언론인 나경택씨의 흑백필름과 5·18 기증자료인 박태홍 일기 등이 전시된다.

당시 전남매일 사진기자였던 나경택 전 연합뉴스 광주전남본부장은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신청 당시 소장하고 있던 흑백필름 2017컷을 광주시에 위탁·기증해 5·18민주화운동의 비극성과 반인권적인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한국일보 사진부 출신으로, 뉴시스 편집위원을 지낸 박태홍 전 기자는 생사를 넘나 드는 긴박한 현장에서 붉은 글씨로 쓴 신원확인용 메모를 가슴에 품고 다니며 오월의 광주를 필름에 담았다.

그는 당시 품고 다닌 신원확인용 메모와 긴박한 심경을 적어 내린 일기, 그리고 취재한 내용을 외부에 알릴 수 없었던 당시 상황에 대한 죄책감을 담아 써내려간 사직원 등의 여러 자료를 5·18기록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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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대형 태극기를 들고 시민 총궐기대회장인 도청 앞 분수대로 입장하고 있다.  나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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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부대 계엄군이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한 시민을 곤봉으로 무자비하게 구타하고 있다.  나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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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군이 광주 금남로 대로에서 계엄군과 대치하며 자동차에 불을 질러 검은 연기가 솟고 있다.  나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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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군이 부부로 보이는 시민을 곤봉으로 때려 연행하며 피투성이가 된 여인이 수건으로 남편의 피를 닦아 주고 있다.  나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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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남편을 잃은 여인들이 광주 북구 망월동 묘지에서 계엄군의 총탄에 쓰러진 수많은 주검 앞에서 울부짖고 있다.  나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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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군에 총을 맞아 숨진 광주 모 중학교 학생의 책상 위에 국화꽃을 놓고 동료 학생들이 명복을 빌며 묵념하고 있다.  나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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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총을 든 청년들이 전남 광산군 송정리역 광장에서 자동차 타이어에 불을 붙이고 

“계엄철폐 독재 타도!”, “김대중 석방” 등 구호를 외치고 있다.  1980년 5월 21일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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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도청에서 열리는 시민군 총궐기대회에 참석하는 시민을 태우고 가기 위해 송정리역 앞에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소총을 든 여성(왼쪽 세번째)이 버스에 타려고 걸어가고 있다.  1980년 5월 22일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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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군이 시민군을 체포한 후 도청 마당에서 군홧발로 목을 밟고 포승줄로 묶고 있다. 1980년 5월 27일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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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전남 광주공원 부근 골목에서 시위하는 시민군 항쟁하는 모습을 본떠 만든 가면과 몽둥이를 들고 걸어가고 있다. 

1980년 5월 23일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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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가슴에 품고 다닌 "나는 한국일보 기자입니다. 연락 바랍니다."라고 쓴 붉은 글씨의 빛바랜 신원 확인용 메모지. 

 1980년 5월 23일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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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들이 제대로 보도하지 못한 국내언론에 대한 불신으로 방송국에 불을 지르고 국내 사진기자들이 카메라를 꺼내면 

간첩으로 몰아 사진을 찍을 수 없는 환경에 자괴감으로 쓴 일기형식의 기록이다. 1980년 5월 24일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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