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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호의 ‘조선의 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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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안산 별망성2021-08-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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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8QgRUhOkVUA 

별망성(별망성)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56번지에 자리잡고 있는 경기도 기념물 제 73호인 별망성은 조선시대 성곽이다.

별망성이란 명칭은 초지량영의 별망군들이 주둔하던 망루가 있었던데 곳에서 유래한다.

조선시대 초기 남양만을 거쳐 해안으로 침입하는 외적을 방어하기 위하여 바닷가에 인접한 두 곳의 얕은 산봉우리를 서로 연결하여 돌로 쌓은 성이다. 영장(營將)을 두고 서해안 방어를 담당하던 곳으로, 왜구의 침입이 잦은 해안지역에 만호부(萬戶府)를 설치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이곳의 기능을 짐작할 수 있다.

처음에는 수군 만호영(3,4품 의 수군 장수가 담당하던 )을 두었으나 개펄이 밀려나가 배가 다닐 수 없게 되자 인천의 영종포영으로 옮긴 후 선박 출입이 가능해지자 다시 이곳에 수군 만호영을 두었다고 한다.

또 인근의 목내리산성,군자산성등이 암양만을 끼고 함께 있어 이곳이 육지와 연결되는 전략상 중요한 곳으로 서해안의 요새였음을 알 수 있다.

세종실록에는 초지량 만호위 수군은 안산의 시곶에 순선을 정박하며 중대선 5척과 무군선 4척이 있었고 장병수군 8명과 이곳 고을 소속의 각 고을에서 소속된 선군 615명이 배속되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곳 별망성은 1656(효종7)에 초지랑영을 강화도로 옮겼으므로 이후 진영는 폐지되었으나 약250여년간 별도로 서해안의 방어를 위해 해안을 살피는 곳으로 이용되었을 것이라고 여겨지며 이런 연유로 그냥 별망성으로 존속된 듯 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옛 기록에 성의 크기가 둘레 1040m 높이 12~2.1m 라고 되어 있지만 ,지금의 모습은 6.25전쟁때 대부분 파괴된 것을 1988년 복원한 것으로 길이 225m 높이 1.45m이다. 성의 외벽은 산돌을 수직에 가깝게 쌓았고 안쪽은 흙을 완만하게 다져 놓았다.

이처럼 바닷가에서 내륙을 방어하도록 쌓은 성 안에는 곳곳에 60정도의 편평한 터가 있어, 군대가 머물렀던 자리임을 알 수 있으며 주위에는 자기와 기와 조각이 많이 발견되었다.

이곳에 올라 주위를 살펴보니 시화호가 한눈에 들어오고 호수주변에 빽빽이 들어선 아파트군과 함께 공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들이 눈에 보입니다. 조선시대 이 성벽에 올라 주위를 살펴보면 적의 움직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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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망성#조선시대석축#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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