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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호의 ‘조선의 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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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연천 은대리성2022-04-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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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대리성

사적 제469

연천 은대리성은 한탄강과 차탄천의 합류지점에 형성된 삼각형의 하안단구 위에 축조된 삼국시대 성곽으로 한탄강과 합류하는 곳이 삼각형의 꼭지점을 이루고 이곳에서 동쪽으로 가면서 점차 넓어지는 형태이다. 한탄강과 차탄천의 합류지점에 형성된 마여울은 수심이 낮아 강을 쉽게 건널 수 있는 군사적 요충지인데, 은대리성은 이곳을 통제하는 고구려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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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벽과 북벽은 각각 자연 절벽을 그대로 성벽으로 활용하였으며 동벽은 동쪽에 형성된 개활지를 가로질러 축조되었다. 성의 규모는 동서길이 400m 남북길이 130m 로 총길이는 1,005m정도이다.

연천은대리성은 연천호로고루,연천당포성과 함께 임진강과 한탄강이 지류와 만나 형성하는 삼각형의 대지 위헤 조성된 독특한 江岸平地城으로 삼국시대 고구려의 남진경영과 관련된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삼형제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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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한 과부가 아들 삼형제를 기르는데, 그 우애가 지극하였다. 하루는 여름에 일을 하다 더위에 지쳐 한탄강에서 목욕을 하게 되었는데 막내가 강에 빠지고 말았다. 막내를 구하기 위해 형 들이 모두 강에 뛰어들었지만 삼형제 모두 빠져 죽고 말았다. 아들들을 잃은 과부가 강가를 헤매며 울부짖은 지 석 달 만에 삼형제의 형상이 강 가운데 나타나더니 갑자기 바위로 변하였다. 그 후부터 해마다 사람이 이곳에 빠져 죽으니 근 바위에 제단을 세우고 제사를 지내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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