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리(33) 백악관 대통령 부인 일정 담당 국장은 18일(현지 시각) 인터뷰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지닌 퍼스트레이디 바이든 여사를 ‘닥터 바이든’으로 부르며 이렇게 말했다. 20분간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는 바이든 여사가 ‘영감을 주는(inspiring) 분'이란 말을 4번이나 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바이든 여사의 일정 계획과 수행을 책임지는 그는 국내 언론 중 본지와 처음 인터뷰에 응했다.
바이든 여사는 지난달 22일 연방의사당을 깜짝 방문해 “(아들들이 군 복무를 한 우리) 바이든 가족도 군인 가족”이라며 그곳을 지키는 주방위군 장병들에게 초콜릿 칩 쿠키를 선물했다. 밸런타인데이(14일)를 앞둔 12일엔 평범한 여성들처럼 곱창밴드로 머리를 묶고 워싱턴DC의 지역 가게에서 디저트를 구입하는 모습도 화제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