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년감-19700417 -044남과 북의 포옹 전 북괴25사단 민경 1중대3소대장 노관봉(34) 중위가 강원도 금회군 중앙분계선을 넘어 자유대한의 품에 귀순해 왔다. 노씨는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보위부 중대장과의 알력, 비참한 생활로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넘어왔다” 고 귀순동기를 밝혔다. 노씨는 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10촌 친척 노준계씨를 23년 만에 만나 감격적인 해후를 했다.(최해명) 45. 년감- 19700415-045 제명된 5의원 권문교 해임건의안 표경떼 항명 주동자로 지목되어 당총재의 노여움을 사고 당기위에서 조사를 받던 13명의 의원중 제명된 5명의 의원이 의원 휴개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무소속에 머물러 소신을 관철시키곘다”는 심정을 밝혔다. “당론을 분열 시키고 당의위신을 떨어뜨렸다”는 이유로 제명된 이들은 의총에서 신상발언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좌로부터 박종태, 정성태, 예춘호, 양순식, 김달수 의원.(김강태) 46. 년감-19700418 –046 격분한 퇴장 EC-121 algorns 정찰기 격추사건을 다루기 위해 판문점에서 열렸던 제 290차 군사정전위 본회담은 이례적으로 유엔측이 43분만에 퇴장,긴장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유엔측 수석대표 [네프]소장이 [동해상에서의 북괴 불법공격 행위>를 항의하자 북괴대표 이춘선은 <비행기 소속이 어디냐]는등 딴전을 피워 이에 격분한 <네프>소장은 자리를 차고 일어나 퇴장했다.(김천호) 47. 년감-197004220-047 쇠고랑찬 박사장수 미국,홍콩,이탈리아 등 외국의 유령대학 명의로된 박사학위를 국내 저명인사들로부터 돈을 받고 팔아온 브로커 일당이 잡혀, 가짜가 횡행하는 세태가 극한점에 왔다는 느낌을 주었다. 경찰은 현직 고관, 국회의원, 대학총장 등 사회의 저명인사들이 사들인 이학위증 44장을 회수하고 브로커들을 구속했다.(손보일) 51.년감19700429-051 서울에 온 [말] 영왕 [이스마일.라시루딘] [말레지어] 국왕 부처가 4월 29일 한국을 방문, 69년 방한하는 첫 우방 원수가 되었다. [나시루디]국왕은 공항에서 “활기에 찬 귀국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자 찾아왔다”고 밝히고 [알라]신이 한국을 번영과 행복, 그리고 평화로 축복해줄 것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나시루딘] 국왕은 박대통령과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및 문화 분야에서 서로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정신주) 52. 년감-19700429-052 웰.컴 나시루딘 박대통령의 초청으로 5일간 한국을 공식방문하기 위해 서울에온 [나시루딘] [말레이지어]국왕은 수십만 서울 시민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나시루딘]국왕은 한국에 머무른 5일간 울산공업단지와 육사를 방문하고 서울대학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유수자)
5월 53. 년감-19700516 –053 ”우리가 왜 문둥입니까? 서울 성동구 음성 나환자촌인 [에틴저]마을 어린이 5명이 이웃 대왕국민학교에 입학하자 이학교의 학부형들은 “자녀의 공부를 못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나환자를 만들 수 없다”고 아동들을 등교 시키지 않았다. 부모가 나환자였다는 이유 때문에 학부형들에게 쫒겨온 어린이들은 부모의 교육열과 사회의 비정사이에서 풀이 죽은채 애처롭게 서있고, 가슴이 찢어지는듯한 아버지는 아무할말이없이 굳게 입을 다문채 자식들의 얼굴마저 쳐다보자 못했다. (송영학) 54. 년감-19700501 –054 신.구 주월사령관 한국군 야전사렬부가 자리잡고있는 [나트랑]에서 주월한국군 사렬관의 이취임식을 가졌다. 3년8개월간의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채명신 전임 사렬관은 주월한국군 사렬기를 신임 이세호 사렬관에게 인계했다. 채장군은 한국군 장병의 희생정신을 찬양하고 한국군을 위해 협조를 아끼지않는 미군과 월남정부에 대해 감사를 표했고 이사렬관은 “한국군은 평화협상기간중 인내심을 발휘하여 전투태세를 갖추라”고 말했다.(김동준) 55. 년감-19700503-055 화염지옥 승객 50여명을 태우고 혜화동에서 동작동으로 달리던 좌석버스가 안국동 로타리에서 갑자기 불이나 버스는 전소되고 16명이 중경화상을 입었다. 화염이 휩싸인 버스에 소방대원들이 물을 끼얹고 있다. 대부분의 승객들은 유리를 깨고나와 위기를 모면했다. (최동완) 56. 년감-19700505 –056 [극락]으로 직행하는 버스 21명의 승객을 태우고 광주시 우상동을 달리던 광주대창여객소속 시내버스가 극락강 암산교에서 급류에 휩쓸려 추락, 떠내려가던 승객 6명만이 구조되고 4명은 사망, 11명은 실종됐다. 긴급 출동한 구조반이 버스가 더 떠내려가지 못하게 밧즐로 붙들어 매고 있다. (신복진) 57. 년감-19700505 –057 5월은 즐거워 해마다 어린이날을 맞으면 5월의 하늘 아래 갖가지 행사가 벌러진다. 금년엔 남산에서 12층짜리 어린이회관 기공식이 있었고 곳곳에서 기념식과 어린이 잔치가 벌어졌다.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어린이날 가장행렬엔 5만의 어린이가 모여 이날을 즐겼다.(심종완) 58. 년감-19700508 -058 어머니의 웃음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넓은 어머니 은혜. 제4회 어머니날을 맞아 창덕여자중학생들은 어머니 위안 [레크레이션]대회를 열어 어머니를 위로해 드렸다. 어머니 얼굴에 깊이 새겨진 고생자국이 화창한 봄빛에 더욱 선명히 부각됐지만 그래도 모처럼의 하루를 어린딸속에 묻혀 즐겁게 보냈다. (유기성) 59. 년감-19700510-059 체념과 회오 위장한 붉은 간첩 이혜근일당dl 일심에서 선고를 받는날. “용서못할 피고인들에 대해서는 정상을 참작할 여지가 전혀없다”는 판사의 판결문 낭독에이어 “이연근 배경옥엔 각각 사형” 이라는 사릿발같은 선거가 내리자 이는 잠깐 중심을 잃고 몸을 흘들거렸으나 곧 체념한 표정을 보였다. 징역3년에 자격정지3년, 집유5년을 선고 받은 배인향 피고는 선고를 내리는 순간 재판장 난간을 부둥켜 안은채 몸부림치며 통곡했다. (윤석봉) 60. 년감-19700512-060 여기에도 치맛바람이. . . 미감아들과 공학을 반대, 25일째 등교를 거부해온 서울 대왕국민학교의 일부 학부형들은 12일 관계당국의 끈질긴 설득에도 불구하고 문교부와 서울시교위에 항의하기 위해 시내로 들어오다가 경찰의제지를 받아 동부서에 연행됐다. 동부서에 연행된 뒤에도 이들 일부 학부형들은 경찰서 문을 넘어들어가며 공학을 거부한다고 아우성을 쳤다. (김용택) 61. 년감19700514-061 상처받은 동심 (14일) 대왕초등학교 교정에서 3백 여명의 학부형이 모여 공학을 종용하는 당국의 처사를 비난하며 “공학은 할수없으니 한시바삐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성토를 벌이는 동안 학교에 나왔던 한 미감아가 교단에 기대어 울고 있다.(황치호) 62. 년감-19700515-062 “선생님 감사합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부산여중 학생들은 선생님의 가슴에 일일이 꽃을 달아드리고 교문에서부터 교무실까지 양줄로 늘어서 등교하는 선생님들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환영받은 선생님도 몹시 흐뭇한 표정으로 싱글벙글. (정광삼) 63. 년감-19700520-063 추기경 4월30일 교황[바오로]6세로부터 추기경에 서임된 김수환 추기경(스테파노. 카돌릭 서울 대교구장)이 자신의 추기경 서임 경축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추기경을 상징하는 빨간 옷에 하얀 백장의를 입고 등장, 만장의 축복을 받았다. 노기남 대주교(좌)와 서정길대주교(대구 교구장)가 뒤따르고 있다. (이영배) 64. 년감19700520-064 절망은 없다 지난해가을 영동일대를 휩쓴 해일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신조된 어선 2백8척이 진수 되었다. 이 배들은 4억8천만원의 정부자금으로 전국에서 모여든 조선공들이 만들었다. 15톤급12척, 10톤급 1백96척의 이 배들은 해일로 생계를 잃은 어민들에게 커다란 희망을 안겨 주었다. (이안순) 65. 년감-19700527-065 혈맹굳힌 한.월정상 [구엔.반.티우] 월남대통령내외가 박대통령의 초청으로 4일동안 한국을 공식방문하기위해 [에어.베트남] 특별기편으로 내한,김포공항에서 영렬한 환영을받자 손을들어 답례를 보내고 있다. [티우]대통령은 박대통령과 두차례의 회담을 갖고 월남전의 명예로운 종전을 위한 두 나라의 공동노력,동남아 안보문제등을 논의했다. (양기수) 66. 년감-19700500-066 의원간첩 김규남 현직국회의원인 김규남을 포함한 60여명의[유럽 및 일본을 통한 북괴대남간첩단 사건]이 발표되어 세간을 놀라게했다. 김규남은 65년 북괴간첩 박대인의 초청으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 유학중 박에 포섭되어 2회에걸쳐 동백림에 있는 북괴대사관을 다녀왔으며 66년에느 평양까지가서 북괴노동당에 입당한 사실이 밝혀졌다.공판정에선 김(좌)과 박. (김성훈) 67. 년감-19700528-067 육군병원찾은 마담.티우 남편과는 별도의 일정을 가진 [티우]월남대통령 부인은 수도 육군병원을 방문하고 월남전서 부상한 21명의 상이용사들을 일일이 위문 “빨리 회복되기를 빈다”면서 티우대통령의 사인이 든 라이터를 선사했다. (김선호) 68. 년감-19700531-068 우리는 동굴이 좋아 11년전 제주도 만장굴을 답사 몀명까지 한 부종휴(44)씨와 이정희(25)양이 만장굴에서 결혼식을 올려 우리나라 동굴결혼 1호를 기록했다. 이들은 50여명의 산악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백여개 촛불을 켜놓고 식을 올린다음 굴속7백m 지점가지 들어가 축하객들과 함께 신혼여행(?)을 즐겼다. (최금영) 69. 년감-19700616-069 투신의 순간 투신자살을 기도한 30세 가량의 청년이 제1한강교 교탑(높이20m) 위에 올라가 교탑사이를 30분 가량이나 넘나드는 바람에 경찰이 출동 설득했어도 실패, 급기야 소방차를 동원 이청년을 끌어내리랴 했으나 한강으로 (다이빙)하는 바람에 아래서 대기하던 구조선이 구출했다.(전창우) 70. 년감-19700605-070 [삼선개헌 반대호]출범 삼선개헌 저지를 위해 신민당, 정쟁법해금자, 법조계, 학계등 재야인사 36명이 모여 [삼선개헌 반대호]를 출범시켰다. YMCA회의실에 모인 이들은 “반민주적인 삼선개헌 음모를 분쇄하기 위해 전국민은 총궐기해야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1개월 이내에 범국민투위를 구성키로 하는한편 종교계 대표 김재준 목사를 위원장으로 뽑았다.(한 융) 71. 년감-19700608-071 륜과에 멍든 [동백 아가씨] 쇼에 출연하기 위해 금촌으로가던 가수 이미자양이 북악[스카이 웨이]에서 중앙선을 넘어 과속으로 달리던 택시에 받혀 10주의 중상을 입었다. 이양이 50여개의트로피 앞에 앉아 “69년은 이미자으 최악의 해”라고 말하고 있다. 이양은 69년에 천곡 취입을 돌파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김수정) 72. 년감-19700612-072 얼룩진 의원선서 간첩으로 밝혀진 김규남의 의원직 박탈로 의원직을 계승한 김용채의원이 선서를 하려하자 신민당은[김규남의의원직 상실여부에 대한 법사위의유권해석부터 들어야한다]고 맞서 시비가 되었다. 이효상 의장이 김의원에게 선서를 그대로 시키자 한쪽에선 선서가 진행되고 막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김영중) 73. 년감-19700618-073 내조국 만세! [캄보디아]에서 억류되었다가 정부의 다각적인 외교교섭으로 석방된 전 주월사령부 파견 태권도 교관 박정환 소위(우)와 PA&E 기술자 채규창씨가 [베트공]에 납치된지 17개월만에 김포 공항에 도착,[트랩]을 밟는 순간 쏟아지는 빗속에서 [대한민국 만세!]른 목메어 외쳤다.(김수정) 74. 년감-19700616-074 생명의 밧줄 흑산도에 침투하다 군.경.에비군의 공격과 공군기의 출격으로 격침된 대형간첩선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잠입한 공비 잔당을 소탕하기 위해 출동했던 전투 경찰관 김봉기씨가 실탄이 떨어져 동굴속에 숨어 있다가 4시간 만에 공수특전단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 되었다.군경.예비군은 이 전투에서 잠입한 공비 6명을 모두 사살했다.(윤석봉) 75. 년감-19700621-075 따이한! 따이한! 주월 비둘기 부대에서 [사이곤]외곽에 세운 유치원 준공식에 참석한 이세호 주월한국군 사령관푸메 와[따이한]을 외치는 어린이들을 안은 삼성장군은 동심으로 돌아가 마냥 즐겁기만 한 듯... (김동준) 76. 년감-097006-076 공판정의 수회시장 수회사건으로 기소된 김대만 전 부산시장이 첫 공판에 나와 몸을 가누지 못해 시종 의자에 앉아 공판을 받았다. 김씨는 [행사가 있을때마다 업자들 여러사람에게서 돈을 받아 공소장에 기재된 수회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신한사업에서 6백만원을 받은 부분은 부인했으나 다른 피고들은 “분명히 보증수표로 주었다‘고 말했다.(김영일) 77. 년감-19700630-077 새벽의 불벼락 중앙선 송포역 주변은 주조열차 폭발사고로 불바다가 되었다. 선롯가의 가옥 8동을 불태우고 3명의 목숨을 앗은 이 사고 현장은 8시간이 지나서도 화염으로 뒤덮었다. 엿가락처럼 휘어자고 끊어진 레일, 토막난 침목 불탄 초가집 자리 등이 새벽의 불벼락 사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이해범) 78. 년감-19700701-078 거리서 매맞는 [개헌반대] 6월 말부터 [데모]를 벌려오던 고대생 6백여명은 [데모]4일째인 7월1일 [삼선개헌절대반대]라는 구호를 외치며 교문을 나서다가 대기중이던 경찰기동대의 적극적인 제지로 다시 학교안으로 쫓겨들어 갔다. 경찰은 고대생 1백21명을 도로교통법위반 협의로 연행했으나 그중 1명만을 즉결에 넘기고 나머지는 훈방했다, (심종완) 79. 년감-197000702-079 포로는 아닙니다. 개헌파동의 소용돌이가 학원으로 번지자 각 대학교 학생들은 거리로 뛰쳐나왔다. 동국대핚생 5백명이 교문 밖으로 나오다 기동 경찰대의 제지와 [헬리곱터]의 권유로 일단해산했으나, 일부는 장충단 공원쪽을 빠져 투석전을 벌이다 완전포위(?)되어 포로 아닌 포로의 신세가 되었다. (이창성) 80. 년감-19700701-080 신무기[페퍼.포그] 발전하는(?) [데모]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기동 경찰의 장비도 현대화 되었다. 터지면 그때만 매운 연기를 내는 최류탄과는 달리 계속 매운 연기를 내뿜는 [페퍼.포그](PE_PPER FOG)가 등장 , 교대교정에서 성토대회를 열고 있는 학생들에게 그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조천용) 81. 년감-19700708-081 [버스]의 공중곡예 서울 마포구 아현 고가도로에서 시청쪽을 향해 달리던 서울영 5-56호 시내 버스가 앞지르는 [코로나]를 피하려고[핸들]을 돌리는 순간 고가도로 난간을 들이 받았다. 그러나 차체가 난간에 걸려 추락을 간신히 면했다. 차를 타고 있던 운전사와 승객들은 모두 무사챘으나 움직이면 차가 떨어지지나 않을까해서 승객들은 사색이 되어 조심스럽게 뒷문으로 내렸다.(박기만) 82. 년감-19700714-082 백악관의 미소 [매코맥] 미 하원의장의 공식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 [방미의원단] 일행 11명은 김동조 주미대사의 안내로 백악관으로 [닉슨]대통령을 방문했다. 박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는 자리에거[닉슨] 대통령은 (앞으로도 대한 바위와 경제발전에 전폭적인 지원을 계속할것이며 내년중에 한국을 방문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종수) 83. 년감-19700712-012 사닌부른 진수굿 북한강 상류 가평 유원지에서 운항허가도 나기전에 정원 이상을 태우고 진수식을 하다 배가 뒤집혀 11명이 떼죽음을 당했다. 이청룡호[1.5톤]는 지방 유지 50명이 모여 진수식을 마치고 진수굿을 위해 주민 50명을 싣고 강 중심으로 들어가 무당이 굿을 시작하려는 때 갑자기 물이 새기 시작, 기관사가 배를 돌리던 순간 전복되었다. 경찰과 소방대들이 사고를 낸 청룔호를 인양하고 있다.(성윤경) 84. 년감19700714-084 김의원 피습현장 김영삼 의원피습사건 국회특별조사위원회 위원들이 시경 형사들과 김의원 피습사건 현장 검증을 하고 있다. 김의원의 운전사김영수씨는 사건상황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사복형사가 초산대신 물병을 던져 당시 상황을 검증했다. 김의원은 6월20일 밤10시 크라운 승용차를 타고 영등포구 상도동7의6 자택으로 가는 골목길에서 괴한3명에게 초산병 세례를 받았으나 초산이 차창틀에 맞고 깨져 김의원은 무사했고 차에 칠이 조금 탔었다.(이창순) 85. 년감-19700715-085 설렁탕에 들어간 군화 수그레 조광 피역이 수입한 군화 제조용 미국산 가죽에서 긁어낸 [수그레]를 설렁탕 국에 넣어 팔아온 사실이 밝혀졌다. 이 [수그레]는 관당 1백원에 팔아왔으며 중간상인들은 이 가죽을 이길 때 쓰는 유산,황산.양잿물 등을 물에 20여차례 헹구어 관당 3백20원씩 팔아왔다. 이 물에 불린 [수그레]는 노점상인에 팔려 고추장 볶음으로 둔갑돼서 하루 6,7천명의 날품팔이군들이 애용해 왔다. 사진은 서울시 부정식품 단속반에서 압수한 27가마의 군화 [수그레], 독한 화학약품 때문에 까맣게 썩어있다.(조두현) 86. 년감-19700717-086 초현대식 의사당 기공 대지 10만평에 초현대식으로 세워질 국회의사당 기공식이 제헌21주년 날에 여의도에 있었다.총공사비 1백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3단계로 나뉘져 76년 까지 의사당 본관,도서관 의원공관 등 3반2천평의 건물이 들어선다. 73년까지 완공될 본관은 남북통일 대비, 민의원3백명,참의원 1백명의 자리를 미리 마련하였다. 위에는 건립될 의사당의 조감도를 이효상 국회의장,아래는 이의장,정총리,민대법원장 등이 참석,첫삽을 들었다.(윤현재) 87. 년감-19700719-087 돈벌이도 가지가지 18일밤부터 19일 새벽 사이에 내린 54.5mm의 비는 영등포구 본동 일대를 물바다로 만들었다. 발이 묶인 주민들은 갑자기 등장한 [리아카]와 선편을 이용, 안양천을 건너 다녔다. 비 때문에 한 대목 보게된 (리아카)꾼은 물이 빠지기 전 1인당 10원씩 하는 라비[?]를 벌기 위해 비를 맞으며 열심히 승객을 실어나르고 있다.(구태봉) 88. 년감-19700722-088 민가에 떨어진 F86 비행 훈련차 수원기지를 이륙하던 F-86전천후 요격기 1대가 엔진고장을 일으키며 기지 밖 수원시 고삭동에 떨어져 숙제하던 어린이 8명이 사망하고 기체는 산산조각이 났다. 조종사 김무영 대위는 비상탈출을 하는데 성공했으나 고도가 너무 낮아 뇌진탕을 일으켜 사망했다. 이 사고로 초가집 두 채가 불탔다.(박기만) 89. 년감-19700731-089 막걸이통 도하작전 30일서 31일 사이에 중부 지방에 쏟아진 호우는 서울과 지방 각 곳에 피해를 입혀 85명의 사망자와 8천의 이재민을 내었다. 지대가 낮아 비만오면 물에 잠기는 서울영등포구 사당동도 예외는 아니어서 행인들의 발을 묶었다. 그러나 밥보다 술이 주요하듯 막걸리통의 행렬은 위험응 무릎쓰고 물을 건녔다.(황치호) 90. 년감-19700829-090 MIG 잡는 펜텀기 하늘의 왕자 F4D[팬텀]기 0대가 한국군에 도입되어 [마하1]의 한국공군은 이제 [마하2]의 공군이 되었다. 이최강.신예의 전폭기 (일명 . . .하늘의도깨비)는 최대속도 마하2.5 ,실용 상승한도 9만8천사백피트로 [마하]2, 상승한도 6만2천피트의 공산권 신예기 MIG21C와는 비교도 안되는 우수한 기종이다. 또 F5A의 5배가 넘는 최대중량 30톤의 거구로 폭탄적재량만 8톤으로 B-29의 2배가 넘는 것이다.(최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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